[직썰 / 손성은 기자]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이석우 대표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한다. 후임에는 오경석 팬코 대표 이사가 내정됐다.
이 대표는 29일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일신상의 이유로 7월 1일부로 두나무의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하게 됐다”며 “사임 이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일할 계획” 밝혔다.
그는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지난 2017년 두나무 대표이사로 선임된 뒤, 업비트를 초기부터 이끌어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로 키워냈다.
이 대표의 후임으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 이사가 내정됐다.
오 내정자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해 삼일회계법인에서 근무했다. 이후 2008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법률사무소 등의 법조 경력을 거쳤다.
2016년 의류 업체인 주식회사 팬코에 합류한 뒤 2018년 대표이사에 선임, 본격적인 전문 경영인의 길을 걸어왔으며 무신사 기타비상무이사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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