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중대형 OLED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2%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1% 증가했다.
응용처별로 보면 태블릿PC, 모니터, 자동차, TV용 출하량이 증가했다. 노트북용 출하량은 소폭 감소했다.
특히 자동차용 패널 출하량은 지난해 1분기 27만대에서 올해 1분기 81만대로 3배 증가했다.
업체별로 보면 삼성디스플레이의 출하량이 10만대에서 54만대로 늘면서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LG디스플레이, BOE, 에버디스플레이 등은 지난해 출하량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최근 BOE, 에버디스플레이, 톈마 등 중국 패널 업체들은 자동차용 OLED 프로모션을 펼치며 고객사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 자동차용 OLED 출하량은 300만대로 지난해보다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창욱 유비리서치 부사장은 "하이엔드 차량용 디스플레이 수요 증가와 프리미엄 브랜드의 OLED 채택 확대가 맞물리면서 자동차용 OLED 시장은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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