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박물관·고성탈박물관 리모델링 하반기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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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박물관·고성탈박물관 리모델링 하반기 완료

연합뉴스 2025-05-29 16:27: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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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문화 중심지로"…내산리 고분군 빗살무늬토기 첫 공개 예정

고성박물관 전경 고성박물관 전경

[경남 고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남 고성=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고성군은 군이 운영하는 고성박물관과 고성탈박물관에 대한 리모델링이 하반기 중 완료된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고성의 고대사와 탈 문화를 각각 상징하는 이들 박물관의 노후한 시설을 개선하고 전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2월 재정비 공사에 착수했다.

특히 2023년 송학동 고분군을 포함한 가야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고성박물관 재정비 필요성이 제기돼 본격 공사를 시작했다.

군은 리모델링이 끝난 고성박물관에 동해면 내산리 고분군 보호구역에서 발견된 신석기시대 유물인 빗살무늬토기를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기존에 고성의 역사가 청동기시대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 점을 고려하면 고성지역이 가야사의 중심지를 넘어 선사시대부터 인류가 거주해온 문화권임을 입증할 수 있는 성과라고 군은 설명했다.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된 하일면 학동마을의 옛 담장과 최필간 고택도 고성박물관에 재현될 예정이다.

군은 또 고성박물관 외부에서 송학동 고분군으로 가는 길을 정비하는 등 송학동 고분군과의 연계성도 강화할 계획이다.

고성탈박물관은 관람객들이 오감을 통해 체험할 수 있는 박물관으로 재탄생한다.

체험 콘텐츠를 대폭 강화해 관람객이 직접 탈 표정을 체험하고 탈놀이 대사를 따라할 수 있게 한다.

탈놀이 의상과 탈을 착용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도 있다.

군은 장애인 편의시설과 승강기를 설치하고, 전시공간을 확대해 그간 공간 부족으로 선보이지 못했던 전국의 사자탈도 소개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리모델링이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지역문화 생태계를 풍요롭게 하는 전환점이 되도록 하겠다"며 "박물관이 일상 속 문화 중심지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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