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폴란드 '오르카 수주' 천군만마 얻었다…합종연횡 가속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한화오션, 폴란드 '오르카 수주' 천군만마 얻었다…합종연횡 가속

AP신문 2025-05-29 16:25:20 신고

3줄요약
©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한화오션 ▲28일 마덱스 전시회 부스에서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장 어성철 사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PGZ SW 마르친 링벨스키 사장(왼쪽에서 네 번째), 나우타 조선소 모니카 코자키에비치 사장(왼쪽에서 두 번째) 등 3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함정 건조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한화오션 ▲28일 마덱스 전시회 부스에서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장 어성철 사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PGZ SW 마르친 링벨스키 사장(왼쪽에서 네 번째), 나우타 조선소 모니카 코자키에비치 사장(왼쪽에서 두 번째) 등 3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함정 건조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AP신문 = 박수연 기자] 한화오션이 국내 최대 방산 전시회인 국제해양방위산업전(마덱스∙MADEX 2025)에서 폴란드 사업 강화를 위한 행보에 나섰다. 

한화오션(대표이사 김희철, 042660)은 PGZ SW, 나우타(Nauta) 조선소 등 2개 폴란드 조선소와 함정 건조 및 유지∙보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해각서 체결식은 어성철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장 사장과 마르친 링벨스키 PGZ SW 사장, 모니카 코자키에비치 나우타 조선소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8일 마덱스 전시장 부스에서 진행됐다. 

이번 MOU는 지난 3월부터 한화오션이 폴란드 현지에 수 차례 실무 회의를 갖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던 결실이다. 두 업체 대표 일행은 MOU를 맺기 전날인 27일에는 직접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찾아 선진화된 생산능력을 보는 기회도 가졌다.

한화오션으로서는 폴란드 조선소가 전략적 파트너가 되면서 오르카(ORKA) 잠수함 사업 및 현지화 등 수주를 향한 행보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번 MOU에서도 폴란드 국영 방산 그룹 PGZ 소속의 조선소인 PGZ SW와 나우타 조선소는 한화오션과 오르카 사업은 물론, 자국 해군 함정 산업의 현대화, 해외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 기회를 공동으로 모색하기로 했다.

©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한화오션 ▲한화오션 특수선해외사업단장 정승균 부사장(오른쪽에서 세 번째), PGZ SW 마르친 링벨스키 사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나우타 조선소 모니카 코자키에비치 사장(왼쪽에서 네 번째) 등 3사 관계자들이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내 전시실을 둘러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한화오션 ▲한화오션 특수선해외사업단장 정승균 부사장(오른쪽에서 세 번째), PGZ SW 마르친 링벨스키 사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나우타 조선소 모니카 코자키에비치 사장(왼쪽에서 네 번째) 등 3사 관계자들이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내 전시실을 둘러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PGZ SW와는 해양초계함(OPV), 수상함, 지원함, 무인 수상∙수중체계, 해외시장 최적화형 잠수함의 공동 개발 및 해외 수출에 대한 협력을 모색하기로 했으며, 나우타 조선소는 현재 MRO 시장에서도 높은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폴란드 내 잠수함 정비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 작업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PGZ SW 마르친 사장은 “최첨단 스마트 십야드 시스템과 너무나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는 조선소의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강조했고, 나우타 조선소 모니카 사장 역시 “컨테이너선, LNG선, 군함, FPSO 등 연간 수십여척의 선박이 동시에 건조되는 선진화된 생산 시스템이 무척 인상적”이라며 이번 협력에 대해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화오션은 지속적으로 폴란드 현지 기업과의 연계를 더욱 강화하고, 오르카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한 경쟁력을 한층 높일 계획인다. 또 기술력을 갖춘 국내 200여 개의 협력 중소기업들과 함께 잠수함을 비롯한 다양한 함정 건조 기술이전 및 유지·보수, 현지화 등 K-해양방산의 역량 확대는 물론, 폴란드 조선산업 발전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장 어성철 사장은 “폴란드 유력업체와의 협력은 단순한 기술 제휴를 넘어, 대한민국과 폴란드 양국 간 조선산업 협력의 가교가 될 것”이라며, “오르카 잠수함 사업 수주를 넘어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AP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