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방시혁 의장 '사기적 부정거래' 조사에 2%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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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방시혁 의장 '사기적 부정거래' 조사에 2%대↓(종합)

모두서치 2025-05-29 16:24: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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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하이브가 최대주주 방시혁 의장의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 조사 소식에 하락세를 보였다. 오너 리스크가 부각되며 주가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브는 전일 대비 2.51%(7000원) 내린 27만2000원에 마감했다. 장 초반에는 4.12% 하락하며 25만6000원까지 밀렸으나, 이후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방 의장이 기업공개(IPO) 이전 기존 주주들에게 'IPO 계획이 없다'고 허위로 안내한 뒤, 이들이 보유한 지분을 방 의장의 지인이 설립한 사모펀드(PEF)에 넘기도록 한 정황을 포착했다.

금감원은 이를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보고 조사 중이다.

방 의장은 2020년 하이브 상장 전, 지분 매각 차익의 30%를 해당 사모펀드와 공유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장 이후 이 계약을 통해 약 4000억원을 정산받았지만, 해당 계약 내용은 증권신고서에 명시되지 않았다.

이 사모펀드는 이후 기관투자자와 벤처캐피털(VC) 등으로부터 하이브 주식을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은 이번 사건을 패스트트랙(긴급 처리) 방식으로 진행 중이며, 방 의장을 검찰에 수사 의뢰할 계획이다.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사기적 부정거래로 얻은 이익이 50억원을 초과할 경우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의 징역형이 가능하다.

금감원 관계자는 "특정 기업에 대한 조사 실시 여부를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방시혁 의장은 하이브의 지분 31.57%(1분기말 기준)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현재 하이브 이사회 의장직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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