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스플릿 2(이하 VCK Split 2)'.사진=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제공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결승전이 올해도 대전에서 단독 개최된다.
라이엇게임즈의 인기 FPS(1인칭 슈팅) 게임 '발로란트'를 무대로 펼쳐지는 '2025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스플릿 2'(이하 'VCK Split 2') 결승전이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이틀간 대전 이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다. 대전은 2023년에 이어 두 번째로 VCK 결승전을 유치하며 국내 FPS 기반 이스포츠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VCK Split 2는 발로란트 국내 2군 프로리그이자, 상위 리그인 VCT 퍼시픽 진출을 향한 마지막 관문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시즌에는 아카데미 3팀, 스플릿 잔류 3팀, 승강전 통과 2팀 등 총 8팀이 참가해 정규 시즌을 치렀으며 이 중 상위 6팀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경쟁을 벌였다.
이후 치열한 승부 끝에 SLT Seongnam, BNK FEARX, T1 Esports Academy 등 총 3팀이 결승 주간에 올랐다. 이 중 SLT와 T1이 패자조 결승전에서 먼저 맞붙고, 승리한 팀이 결승전에서 승자조 우승팀인 BNK와 최종 트로피를 두고 격돌한다.
2023년 대전이스포츠경기장에서 진행된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스플릿1' 대회 현장.사진=대전이스포츠경기장 제공
특히 이번 대회는 현장 관객을 위한 다채로운 참여형 콘텐츠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대전 이스포츠경기장 1층 포토월 공간에서는 인기 인플루언서들과의 팬사인회가 열린다. 31일(토)에는 구칠이(김태일), 1일(일)에는 콕끼리(박준영)가 각각 팬들과 만난다.
구칠이는 발로란트 전·현직 프로선수 출신이자 유튜브 구독자 16만 명 이상을 보유한 인플루언서이며, 콕끼리는 발로란트 인기 유튜버로 약 14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400여 명이 현장에서 관람할 수 있는 본 대회는 티켓링크를 통해 사전 예매 가능하며, 유튜브와 치지직, SOOP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2023년 대전이스포츠경기장에서 진행된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스플릿1' 대회 현장.사진=대전이스포츠경기장 제공
이은학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대전이스포츠경기장이 개장 5주년을 맞이한 해에 발로란트를 통해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게 돼 뜻깊다"며 "대전시와 함께 충청권 이스포츠 기반을 확장해 지역의 미래 산업을 이끌어가는 핵심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주혜 기자 nankjh706@
Copyright ⓒ 중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