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금호타이어 간 권영국…"손해배상 청구 적극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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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금호타이어 간 권영국…"손해배상 청구 적극검토"

모두서치 2025-05-29 15:24: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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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민주노동당 권영국 대선 후보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광주를 찾아 "금호타이어 공장 화재는 총체적인 노동·환경·재난관리의 실패"라고 규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권 후보는 이날 오후 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을 찾아 노·사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권 후보는 "공장 화재 이후인 지난 21일 금호타이어 출퇴근 버스를 운영하는 협력업체는 인력감축을 공고했다"며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영업이익을 5906억원 내고 올해 1분기(1~3월)에도 1448억원 이익을 냈지만 이번 화재 피해를 협력업체와 노동자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1974년 준공된 공장에 대해 노조는 지속적인 시설 투자를 촉구했지만 더블스타는 이를 외면했다"면서 "그 이면에는 공장 개발에 따른 이익 극대화를 노린 자본의 욕심이 있었으며 어떤 면에서는 이번 화재를 키운 원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광주송정역 활성화에 따른 공장 이전은 이제 현실이다. 더블스타는 함평 빛그린산단으로의 공장 이전 계획을 신속히 밝혀야 하지만 광주공장 개발 이익 극대화 방안을 관철할 목적에 그러하지 않으면서 고용 불안과 경영 위기를 노동자와 협력업체에 전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 후보는 행정당국을 향해서도 노동자와 광주시민을 대상으로 한 화재 피해 지원책 마련을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지자체는 협력업체와 노동자들을 위한 실질적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 예상되는 지역 주민과 상인 등에 대한 보상 대책을 마련해 사후 공장에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것을 적극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요청했다.

그는 "이번 화재는 총체적 노동·환경·재난관리 실패다. 지자체는 공장 화재를 계기로 도심 고위험 사업장에 대한 안전·재난·대응 시스템 점검에 나서고 지역 노동·안전·환경 전문가와 협력해 체계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권 후보는 이날 오전 전남 여수를 찾아 사전투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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