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새벽에도 점심에도 '북적'…부산도 투표 열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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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새벽에도 점심에도 '북적'…부산도 투표 열기(종합)

연합뉴스 2025-05-29 15:22: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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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소 소란·유권자 실어 나르기 의심 신고도

소중한 한표 행사 소중한 한표 행사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부산 연제구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 유권자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2025.5.29 handbrother@yna.co.kr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손형주 박성제 = 제21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부산에서도 오전 6시부터 투표소 206곳에서 순조롭게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오후 3시 기준 부산지역 사전투표율은 12.2%다.

전체 선거인 286만5천552명 중 34만9천723명이 한 표를 행사했다.

이날 낮에는 점심시간을 쪼개 한 표를 행사하는 유권자들이 많았다.

부산 연제구청에 마련된 연산2동 사전투표소는 점심시간에는 관외투표자가, 점심시간 이후에는 관내투표자가 길게 줄을 섰다.

오후 1시 30분께에는 30m가량 긴 줄이 이어지기도 했다.

의사인 김모 씨는 "점심시간까지 진료를 마치고 식사할 시간에 잠깐 사전투표소에 들렀다"며 "대한민국과 의료계의 정상화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투표했다"고 말했다.

마트 노동자 차미애(45)씨는 "점심시간에 밥 먹을 시간이 부족하지만 소중한 한 표를 하루빨리 행사하고 싶어서 사전투표소를 찾았다"고 말했다.

부산 동구청 대강당에 마련된 수정2동 제1투표소에는 이날 오후에 접어들면서 더 많은 시민이 몰렸다.

점심시간에는 인근 주민들과 함께 직장인까지 더해지면서 한때 50m가량의 긴 줄이 생기기도 했다.

쉬는 시간을 이용해 투표를 한 공무원 김모(31)씨는 "결혼을 앞두고 있어 이번에 당선된 대통령은 신혼부부를 위하거나 출산율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을 많이 추진하길 바란다"며 "나라가 탄핵 정국 이후 양극단으로 분열돼 있는데 하루빨리 수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소중한 한표 행사 소중한 한표 행사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부산 연제구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2025.5.29 handbrother@yna.co.kr

앞서 이날 부산 일부 사전투표소에서는 투표가 시작되는 오전 6시 전부터 시민들이 대기하기도 했다.

아침에는 출근 전 직장인들과 나들이 전 한 표를 행사하려는 장년층 유권자들이 몰리면서 수십 명이 줄을 서기도 했다.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서 소란 행위가 있기도 했고, 유권자 실어 나르기 의심 사례가 있다는 제보 들어오기도 했다.

이날 오전 10시께 수영구 광안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한 60대 남성이 투표소 내부로 침입해 부정선거라며 소란을 일으켰다.

해당 남성은 "실시간 선거인 수가 맞지 않는다"며 투표소 앞에서 들어가는 시민 수를 세기도 하는 등 선거를 방해하다가 출동한 경찰에 제지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 선거대책위원회는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부산진구 한 주간 요양보호센터에서 승합차를 이용해 유권자들을 차량으로 실어 나르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와 불법 행위로 판단, 선관위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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