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이 눈을 자꾸 찡그린다면'...그냥 두면 실명까지? 보호자가 꼭 알아야 할 조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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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이 눈을 자꾸 찡그린다면'...그냥 두면 실명까지? 보호자가 꼭 알아야 할 조치법

뉴스클립 2025-05-29 15: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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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게슴츠레한 강아지)
ⓒ게티이미지뱅크(게슴츠레한 강아지)

반려견이 평소와 달리 눈을 자주 깜빡이거나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단순한 피로나 졸림이 아닌 눈에 상처가 생겼을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

반려견의 눈은 매우 예민한 기관으로, 작고 사소한 자극에도 쉽게 손상될 수 있다. 특히 상처가 생긴 채 방치되면 염증으로 발전하거나 더 심각한 안과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진료와 적절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눈에 이상이 생겼을 때 반려견은 눈을 가늘게 뜨고, 강한 빛을 피하거나 눈을 자주 깜빡이는 행동을 보인다. 또한 눈물이 많이 흐르거나 눈 주위가 빨갛게 충혈되며, 초록색이나 노란색의 끈적한 눈곱이 생기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은 모두 눈에 물리적인 손상이 있거나 감염이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눈에 상처 생기는 원인

ⓒ게티이미지뱅크(게슴츠레한 강아지)
ⓒ게티이미지뱅크(게슴츠레한 강아지)

반려견의 눈에 상처가 생기는 원인은 다양하다. 산책 중 풀이나 나뭇가지에 눈을 찔리는 경우가 많고, 집안에서도 장난감을 가지고 놀거나 뛰어다니다가 가구나 장애물에 눈을 부딪쳐 상처가 날 수 있다.

또, 자신의 발톱으로 눈 주위를 긁다가 생기는 상처도 흔하며, 속눈썹이 안쪽으로 자라 각막을 자극하는 상태도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각막염이나 각막 궤양 같은 감염성 질환은 외상이 없어도 눈에 통증과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 중 각막 궤양은 치료가 늦어지면 각막에 구멍이 생기는 ‘천공’으로 이어질 수 있어 실명의 위험까지 있다.

보호자의 대처 방법

눈에 이상이 의심될 경우, 우선 보호자는 조심스럽게 반려견의 눈을 살펴봐야 한다. 엄지손가락과 검지를 이용해 위아래 눈꺼풀을 천천히 벌려 이물질이 있는지 확인한다.

ⓒ게티이미지뱅크(눈 점검 강아지)
ⓒ게티이미지뱅크(눈 점검 강아지)

만약 눈 안에서 먼지나 이물질이 발견되면, 깨끗한 물이나 물에 적신 거즈로 부드럽게 씻어내고 곧바로 동물병원을 찾아야 한다. 만약 이물질이 박혀 있어 제거가 어려울 경우, 억지로 빼려 하지 말고 반려견이 눈을 만지지 않도록 넥카라를 씌운 뒤 병원으로 데려가는 것이 안전하다.

상처가 눈 표면에 보일 경우에는, 젖은 천으로 눈을 가볍게 덮고 넥카라를 씌운 상태에서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반려견이 자꾸 눈을 긁는다면 발을 붕대로 감아 자극을 줄이는 조치도 필요하다. 눈이 붓거나 충혈이 심하다면 냉찜질을 해주는 것도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반려견의 눈 건강은 하루아침에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징후를 발견하고 즉시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반려견이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하거나 이상 행동을 보인다면 단순한 피로나 일시적 현상으로 넘기지 말고, 정밀한 진료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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