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지난 14일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에서 '수유·번동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및 강북구청사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이 수정 가결되는 등 관련 절차가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결정안에는 수유동 192 일대 수유·번동 지구단위계획구역(면적 43만6100㎡) 내 강북구청사 특별계획구역(면적 9,485.6㎡)에 대한 도시계획시설(공공청사) 결정(변경) 및 중복 범위 변경, 한천로 확폭과 이면도로 확보계획 수립, 강북구청사 특별계획구역의 용도지역을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구는 일조권 확보, 도로 구조 개선, 지하 공간 활용 방안 등 위원회 의견을 반영할 방침이다.
구는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건축, 토목, 전기, 조경 등 각 분야 전문가와 연간 9차례 이상 회의를 열 계획이다.
구는 이와 관련해 올해 3~4월 두 차례에 걸쳐 총 28일간 주민 열람과 의견 수렴 절차를 밟았다. 구청 개청 30주년을 기념해 강북문화예술회관 강북소나무홀에서 '신청사 건립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강북구 신청사는 수유동 192-59번지 일원에 지하 6층~지상 17층, 연면적 약 6만8942㎡ 규모로 들어선다.
구청을 비롯해 주민센터, 보건소, 구의회 등 핵심 행정 기관이 집결한 '행정허브'가 조성된다. 체육시설, 문화예술공간, 북라운지 등 주민 편의 시설이 들어선다.
Copyright ⓒ 코리아이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