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예금은행 연체율 '1%대 늪'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제주지역 예금은행 연체율 '1%대 늪'

한라일보 2025-05-29 14:24:39 신고

3줄요약


[한라일보] 경기 침체 장기화 속 제주지역 예금은행 연체율이 두 달 연속 역대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29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2025년 3월 중 제주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제주지역 예금은행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1.15%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2월(1.15%)과 같은 수준을 이어갔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로, 유일하게 3개월 연속 1%대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연체율은 0.53%로 전월 보다 -0.05%p 하락했지만, 제주는 여전히 그 두 배에 가까운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제주지역 3월 기업대출 연체율은 1.23%로, 전월 보다 0.03%p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7월부터 1%대에 머물러 있다. 여전히 전국 평균(0.62%)을 크게 웃돌며 17개 시·도 중 가장 높았다.

반면 가계대출 연체율은 1.12%로 전월 대비 0.05%p 하락했다. 전국 연체율(0.41%)에 견줘 갑절 이상 높은 수준으로, 역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제주지역 가계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11월부터 꾸준히 1%대를 유지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전월 대비 소폭(0.01%p) 상승한 0.36%로, 전국 평균(0.29%)을 상회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한편 3월말 기준 도내 금융기관의 여신은 증가세가 둔화됐다. 잔액은 40조597억억원으로 전월 보다 14억 증가했지만 증가 폭은 전월(543억원)보다 축소됐다. 예금은행 여신 증가세(1021억→91억)가 상당 폭 둔화됐고, 비은행금융기관(-478억→-77억)은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감소 폭은 축소됐다.

수신은 증가세가 유지(2월 1679억→3월 1696억)됐다. 3월말 잔액은 잔액은 38조1306억원이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Copyright ⓒ 한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