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박석준 기자] AI·빅데이터 기술 전문기업 제이씨지(대표 현요셉)가 기술보증기금의 고성장 유망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Kibo-Star밸리’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자체 플랫폼 중심의 기술사업화 성과와 글로벌 확장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결과다.
‘Kibo-Star밸리’는 기술보증기금이 매년 기술력·시장성·조직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글로벌 성장 잠재력이 높은 벤처기업을 선발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 기업은 ▲단계별 맞춤형 보증 ▲상장(IPO) 지원 ▲투자 유치 연계 ▲해외 진출 프로그램 등 전방위 지원을 받는다.
제이씨지는 이번 선정과 함께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 인증과 벤처기업 확인서도 동시에 획득했다. 독자 기술 기반의 사업 모델과 중장기 수익성에 대해 공공기관의 공식 평가를 받은 것이다.
2019년 설립된 제이씨지는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중심으로 ▲PeakMonitor(이슈 기반 실시간 데이터 분석 플랫폼), ▲MetaVX(AI 기반 뉴스 콘텐츠 자동화 및 SEO 최적화 시스템), ▲Centras AI(공공기관 대상 고도화된 챗봇 플랫폼) 등 3대 주력 플랫폼을 중심으로 기술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특히 Centras AI는 챗봇 기반의 공공 민원 자동화, 다국어 대응, 정책 FAQ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합한 시스템으로, 현재 다수 지자체와의 계약을 통해 실적을 확대하고 있다. MetaVX는 언론사 대상 AI 뉴스 자동 생성과 검색 노출 극대화를 지원하며, 국내외 미디어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 중이다.
제이씨지는 현재까지 AI·빅데이터 관련 특허 11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데이터 API 기반 SaaS 서비스 확대를 통해 수익모델 다변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향후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한 현지화 전략 및 B2B 플랫폼 고도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현요셉 대표는 “Kibo-Star밸리 선정은 기술 내재화와 수익 모델 확장성에 대한 공적 인정”이라며 “AI 기술 기반의 실질적 매출 전환 구조를 확립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AI 플랫폼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제이씨지가 이번 선정을 계기로 기술 중심 스타트업에서 수익 중심 SaaS 기업으로 전환하는 시점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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