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황정환 기자 = 인천시 중구는 영종도에 있는 영종·운서중학교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불편을 해소하기 다음 달 5일부터 '중구 2번'(영종중∼영종하늘도시) 공영버스 노선을 신설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설 노선에는 하교 시간대인 오후 3시 25분부터 영종중 정류장에서 10분 간격으로 버스 3대가 편도 운행한다.
현재 영종중을 경유하는 버스는 시내버스를 포함해 10개 노선이 있지만, 전체 통학 인원을 한번에 태우지 못해 일부 학생은 최대 1시간까지 버스를 기다리는 상황이다.
구는 지난해 개교한 운서중 하교 시간에 맞춰 기존에 '중구 5번' 공영버스의 학교 앞 정차 시각도 기존보다 20분 앞당겨 오후 3시 30분과 오후 3시 40분으로 조정했다.
영종하늘도시에서 대중교통으로 30분 이상 걸리는 영종·운서중에 다니는 학생은 700여명으로 파악됐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공영버스 개편으로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하교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hw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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