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 설치했던 부표를 모두 철거한 것으로 확인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현지 공영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9일 오키나와현 요나구니섬 남쪽 해역의 일본 EEZ 내에 설치됐던 중국의 마지막 부표가 전날 철거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일본 EEZ 내에서 확인됐던 중국의 부표는 모두 철거됐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해 12월 대만에서 100㎞가량 떨어진 일본 최서단 요나구니섬 남쪽 해상에서 새로운 중국 부표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정부는 요나구니섬 남쪽 부표를 기상 관측용이라고 설명하며 합법적 설치라고 주장했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요나구니섬 남쪽의 우리나라 배타적경제수역에 설치됐던 부표 문제는 해소된 것으로 본다"며 "중국 정부로부터 공식적인 설명은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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