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져 가는 단오, 밀양에서 되살아난다

‘단오살롱: 전통을 입다, 놀이를 잇다’ 홍보 포스터. [밀양시]

[직썰 / 박정우 기자] 전통 명절 단오가 사라져가는 일상 속에서, 밀양이 그 의미를 되살리고 있다.

밀양문화관광재단은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밀양여행문화센터 해천상상루에서 단오 기념 기획 프로그램 ‘단오살롱: 전통을 입다, 놀이를 잇다’를 선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오의 세시풍속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가족 체험 행사와 단오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는 전시로 구성됐다.

체험 프로그램은 팔씨름, 활쏘기, 투호, 단오부채 만들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돼, 가족 단위 관람객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전시는 5월 31일부터 6월 15일까지 진행되며, 단오의 기원과 시대별 풍속, 변화 과정을 한눈에 보여준다. 특히 참여자들이 직접 만든 단오부채가 함께 전시되어 전통문화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점차 잊혀져 가는 단오의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들이 함께 즐기며 전통을 이어가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참여는 누구나 가능하며, 문의는 해천상상루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