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강릉원주대 등 국·공립대 통합 4건 최종 승인

교육부 전경. (사진=한국대학신문DB)

[한국대학신문 임지연 기자] 강원대-국립강릉원주대, 국립목포대-전남도립대, 국립창원대-경남도립거창대-경남도립남해대, 부산대-부산교대의 통합이 승인됐다. 강원대, 국립목포대, 국립창원대 등 3개 통합대학은 2026년 3월 1일, 부산대는 27년 3월 1일 출범한다.

교육부는 29일 9개교가 신청한 3건의 대학 통합을 최종 승인하고, 1건을 최종 승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합 승인된 9개 국·공립대학들은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를 계기로 대학 내·외부의 벽을 허무는 과감한 혁신을 통해 지역대학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대학 통합을 신청한 바 있다.

이에 교육부는 2024년 5월부터 통폐합 심사위원회를 순차적으로 구성, 대학별로 심사위원회를 7~9회 운영, ｢국립대학 통폐합 기준｣에 따라 심사를 진행했다. 이후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부는 3건의 대학 통합 신청에 대해 최종 승인·통보했다. 부산대-부산교대는 오는 30일 최종 승인·통보할 계획이다.

통합 대학명은 강원대-국립강릉원주대는 ‘강원대학교’, 국립목포대-전남도립대는 ‘국립목포대학교’, 국립창원대-경남도립거창대-경남도립남해대는 ‘국립창원대학교’, 부산대-부산교대는 ‘부산대학교’로 출범한다.

통합대학 총장은 출범대학의 현 총장이 맡는다. 이에 따라 강원대는 정재연 총장이, 국립목포대는 송하철 총장이, 국립창원대는 박민원 총장이, 부산대는 최재원 총장이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