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억 원 들여 225ha 규모 조림사업 추진…공익·경제적 가치 혼합 종목 수종

산림의 공익, 경제적 가치를 확대하기 위한 조림사업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금산군은 올해 15억1000만 원 예산을 들여 225ha 규모의 상반기 춘기 조림사업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기여를 위해 산림청 기준에 따라 공익적 가치와 경제성이 혼합된 중목수종 중심으로 경제림(목재생산, 특용자원), 경관림(큰나무공익) 등을 조성했다.

이에 앞서 군은 조림 대상지 선정을 위해 지난해부터 산주 조림사업 신청을 받아 올해 3월 조림 예정지 정리사업을 시행했다.

식재 묘목은 소나무, 낙엽송, 헛개나무, 편백, 백합나무 등 약 57만2300본이다.

이중 경제림 170ha, 큰나무 30ha, 특용자원 25ha 규모로 구성됐다.

군은 조림지 유지관리를 위해 6월부터 풀베기(1250ha), 덩굴제거(350ha), 어린나무가꾸기(180ha), 조림지 사후관리(30ha) 등의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올해 하반기 내년 조림사업 신청서 접수를 시작해 대상지를 조기 확보할 방침이다.

군 산림녹지과 관계자는 "산림을 경제적·공익적 가치 있는 지역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조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산림자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