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이석우, 7월 1일 사임…"건강 문제와 새로운 도약 위한 결정"

지난 2월 20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열린 한국경제인협회 제64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이석우 대표 [사진=연합]

[폴리뉴스 정주희 기자] 두나무의 이석우 대표가 오는 7월 1일부로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다. 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일신상의 이유로 대표직에서 사임한다"며 "건강상의 문제와 함께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사임 이후에도 두나무의 고문으로서 회사에 잔류하며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후임 대표이사 인선은 회사 측에서 추후 발표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그동안 부족한 저를 신임해주시고 지지해주신 송치형 회장님과 김형년 부회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대표이사와 함께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성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석우 대표는 구글코리아, NHN(현 네이버), 다음카카오 등 국내외 주요 IT 기업에서 경영 및 정책 업무를 수행했고 지난 2017년 두나무에 합류해 약 7년간 대표이사를 맡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