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재훈 기자 = 해양수산부는 여름철 고수온과 적조로부터 양식 수산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비상대책본부를 꾸려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올해 여름 우리나라 연안의 수온은 평년(25도)보다 1도 정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수부는 고수온과 적조가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전에 피해 예방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작년보다 석 달 이른 지난 2월부터 양식장에 액화 산소 공급 장치를 지원하고 고수온에 취약한 조피볼락과 넙치 등의 조기 출하를 유도하고 있다.
아울러 해수부는 신속한 의사 결정을 위해 비상대책본부를 꾸렸고 국립수산과학원과 지방자치단체는 현장대응반을 구성했다.
이 밖에도 해수부는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까지 어업인과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권역별 현장 설명회와 교육·홍보를 하기로 했다.
외국인 근로자도 대응할 수 있도록 4개 외국어로 만든 책자도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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