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정철우 기자] 해상 풍력 발전은 필연적으로 어장 축소를 가져오게 된다. 어업인들이 적지 않은 피해를 피할 수 없는 구조다.
이를 위해 어민들에게 보상 체계를 갖추려는 노력이 정치권에서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어업인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조건을 채우기란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보상 규정을 하나로 정하기 어렵고 어느 정도 피해를 받게 되는지, 또한 평생 어업에만 종사해왔던 어업인들이 새로운 일거리를 찾는 부분도 절대 쉽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해송해상풍력발전이 내 놓은 장학금은 신선한 조치로 풀이 된다.
풍력 발전을 통해 수익을 얻게 되는 회사에서 직접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하기로 한 것은 의미 있는 발전이다.
단순히 돈 몇 푼 쥐어주며 보상이 끝났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지역의 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장치가 장학금을 통해 조성되기 때문이다.
지역의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그렇게 성장한 지역민들이 다시 자신의 지역 발전을 위해 힘을 쏟는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다.
글로벌 그린에너지 투자개발사 CIP(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의 신안 해상풍력 프로젝트 법인인 ㈜해송해상풍력발전이 지난 28일 신안군청에서 신안군장학재단과 장학금 기탁을 위한 약정을 체결했다.
㈜해송해상풍력발전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현하고자 신안군장학재단에 장학금을 기탁했다.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하는 취지로 이뤄진 이번 기탁은 신안군 내 해상풍력 개발사로서는 최초의 사례로서 더욱 의미가 크다.
㈜해송해상풍력발전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 매년 2천만 원씩 총 1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이는 지역의 다양한 기업과 개인 후원자들이 함께해 온 장학사업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나단 스핑크(Jonathan Spink) COP코리아 대표는 "이번 장학금 기탁은 당사가 신안군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무한한 미래 가능성을 가진 청소년을 지원해 소중한 꿈을 응원하는 뜻 깊은 활동"이라며, "㈜해송해상풍력발전은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방안으로 지역과 상생하며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법주 ㈜해송해상풍력발전 전무는 "이번 장학금 기탁을 통해 지역 경제와 신안군 청소년들의 교육 환경 개선과 미래 역량 강화에 작게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고 성장해 나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해송해상풍력발전은 지역 주민들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송해상풍력발전은 전남 신안에서 각 500M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 2개의 발전사업허가를 획득하고 환경영향평가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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