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CUPBOP, 미국서 신라면 선보이며 K-푸드 매력 알려

유타 '컵밥데이'·'컵밥 in 하이스쿨' 행사서 현지 소비자와 소통 강화

[포인트경제] 농심이 미국 현지에서 한식 프랜차이즈 ‘CUPBOP’과 협업해 신라면과 신라면 툼바를 선보이며 K-푸드 알리기에 나섰다. 농심은 앞으로도 CUPBOP과 함께 글로벌 마케팅을 이어간다고 29일 밝혔다.

미국 '컵밥데이' 행사에서 진행한 농심 이벤트 현장 모습 [사진=농심](포인트경제)

미국에서 푸드트럭으로 출발해 26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인 한식 브랜드 CUPBOP은 현지에서 다양한 컵밥 메뉴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캐나다와 두바이에도 매장을 확장하며 K-푸드 저변 확대에 나서고 있다.

농심은 이번 협업을 통해 미국 유타 주 사라토가 매장에서 열린 ‘컵밥데이’ 행사와 코너 캐니언 고등학교에서 열린 ‘컵밥 in 하이스쿨’ 행사에서 신라면 툼바를 포함한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며 현지 소비자에게 K-푸드의 매운맛과 맛의 다양성을 알렸다. 특히 불고기, 제육볶음, 잡채 등 한국 대표 음식과 함께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농심 관계자는 “CUPBOP과의 협업으로 한국의 매운맛을 대표하는 신라면을 널리 알리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미국 뉴욕에서 ‘Seoul in the City’ 행사 등 다양한 글로벌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페루 마추픽추에 ‘신라면 분식’ 체험 공간을 마련하는 등 세계 주요 관광지로도 K-푸드 접점을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