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한은 "경제성장률, 올해 1.5→0.8%·내년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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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 한은 "경제성장률, 올해 1.5→0.8%·내년 1.8→1.6%"

연합뉴스 2025-05-29 09:54: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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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 1.9% 유지

이창용 한은 총재, 금융통화위원회 주재 이창용 한은 총재, 금융통화위원회 주재

(서울=연합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9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2025.5.29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한지훈 민선희 기자 = 한국은행이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1.5%에서 0.8%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한은은 29일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8%로 제시했다. 지난 2월 전망보다 0.7%포인트(p)를 단숨에 낮추며 거의 반토막을 냈다.

건설투자 등 내수 침체, 미국발 관세 전쟁으로 인한 수출 둔화 등 대내외 악재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된다.

한은은 올해 전망치를 지난 2023년 11월(2.3%) 이후 지난해 5월(2.1%), 11월(1.9%), 올해 2월(1.5%) 등으로 지속해서 낮춰왔다.

이번 한은 전망치 0.8%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1.5%), 아시아개발은행(ADB·1.5%), 국제통화기금(IMF·1.0%) 등보다 낮은 수치다.

지난달 말 기준 주요 해외 투자은행(IB) 8곳의 평균 전망치(0.8%)나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지난 14일 새로 제시한 전망치(0.8%)와 같다.

한은은 지난 2월 경제전망에서 미국 상호관세와 다른 나라들의 보복관세로 무역 갈등이 심화할 경우 올해 성장률이 1.4%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후 미국 관세 인상의 충격이 예상했던 것보다 컸던 데다 국내 정치 불확실성 속에 내수 회복도 지연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전망치를 대폭 내린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1.8%에서 1.6%로 하향 조정했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1.9%를 유지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과 국제 유가가 하락한 가운데 향후 물가상승률이 낮은 수요 압력 등의 영향으로 목표 수준(2%) 근방에서 움직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1.9%에서 1.8%로 0.1%p 낮췄다.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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