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농어촌 지역 아동의 발달권 보장을 위한 지역아동센터 내에 '행복드림 도서관' 10곳을 올해 추가로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해 SK이노베이션, 교보문고와 함께 1차 사업으로 경북 포항 남구 동해지역아동센터, 경남 창원 새봄지역아동센터 등 15곳에 독서친화공간을 만들었다.
센터별 희망 도서를 반영해 총 7천928권의 책도 지원했다.
올해 2차 사업으로는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경기 아람청소년지역아동센터, 강원 해오름지역아동센터 등 10곳에 독서 공간을 만든다.
독서 공간과 놀이 공간을 분리하고, 맞춤형 가구·조명과 친환경 바닥재 등을 활용해 아이들이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설계한다.
세이브더칠드런 관계자는 "단순히 책을 제공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는다"며 "아동 눈높이에 맞춘 독서 공간을 만들고,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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