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대교 보면서 독서를…부산 민락수변공원에 바다도서관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시는 부산문화재단과 다음 달 14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토, 일요일에 부산 수영구 민락수변공원에서 '부산바다도서관'을 연다.

이번 행사는 부산의 바다를 배경으로 독서와 예술이 만나는 특별한 야외 도서관 체험이다.

'여명', '물결', '빛', '시민의 책장' 등 7개 주제로, 도서 2천여권이 전시된다.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광안대교와 바다를 조망하며 독서를 즐길 수 있다.

캠핑 텐트 속에서 즐기는 이색 독서 공간도 운영한다.

이 외에도 전자도서관을 체험할 수 있는 '전자도서 존', 동물 친화 공간과 전용 키트를 제공하는 '책멍 존', 주제 문장을 필사하며 독서의 즐거움을 나누는 '필사 존' 등이 운영된다.

독서문화놀이터에는 천선란, 고선경, 성해나 등 젊은 층이 좋아하는 작가들과의 만남이 마련된다.

부산지역 서점, 도서관, 출판사 등 52개 기관이 참여하는 독서 모임과 독립출판물을 소개하고, 체험 활동 등을 위한 공간도 설치된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바다도서관 홈페이지(www.bscf.or.kr/bb)와 인스타그램(@bibliotheca_busan)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바다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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