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현장] '채은성이 투런포로 끝냈다' 한화, 11회 혈투 끝에 웃었다…LG에 6-5 짜릿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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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현장] '채은성이 투런포로 끝냈다' 한화, 11회 혈투 끝에 웃었다…LG에 6-5 짜릿한 승리

STN스포츠 2025-05-28 21:52: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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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내야수 채은성. 사진┃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 내야수 채은성. 사진┃한화 이글스

[STN뉴스=잠실] 이형주 기자 = 한화 이글스가 혈전 끝에 웃었다. 

한화 이글스는 28일 서울 서초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한화는 2경기 만에 승리했고 LG는 3연승에 실패했다.

한화는 선발 코디 폰세가 7이닝 동안 96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4사사구 4실점 역투를 펼쳤다. 막판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하지만 타선이 상대 투수진을 공략했고, 11회초 채은성이 결정적인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LG는 선발 코엔 윈이 4이닝 동안 56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1피홈런) 4실점으로 일찍 강판됐다. 이후 외야수 박해민의 활약과 불펜의 힘으로 추격했지만, 막판 뒷심이 부족했다. 

홈팀 LG 염경엽 감독은 이날 문성주(좌익수)-김현수(우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지명타자)-박동원(포수)-구본혁(유격수)-신민재(2루수)-박해민(중견수)-이영빈(3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윈이었다.

원정팀 한화의 김경문 감독은 에스테반 플로리얼(중견수)-하주석(유격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이진영(우익수)-안치홍(지명타자)-최재훈(포수)-황영묵(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코디 폰세였다.

28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한화 선발 폰세가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28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한화 선발 폰세가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화가 선취점을 뽑아냈다. 1회초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한 플로리얼이 첫 타석부터 일을 냈다. 리드오프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플로리얼은 1회초 1볼 상황에서 상대 선발 투수 코엔 윈의 144km 투심 패스트볼을 걷어 올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만들었다(1-0). 타구 속도는 166km였고, 발사각은 33도, 비거리는 122m였다. 플로리얼의 시즌 7호 홈런이었다.

한화가 더 달아났다.  3회초 1사 후 황영묵이 중전 안타로 살아나갔다. 플로리얼의 2루수 땅볼로 2사 2루가 됐다. 타석에 등장한 하주석이 깨끗한 중전 안타로 황영묵을 홈으로 불러들였다(2-0). 이어 히트 앤드 런 작전이 걸린 상황에서 문현빈의 좌측 라인 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3-0이 됐다. 한화는 이에 그치지 않고 노시환의 우전 안타로 4-0까지 점수를 벌렸다. 

LG가 만회하는 점수를 뽑아냈다. LG는 4회말 1사까지 폰세에게 퍼펙트를 허용하며 단 한 타자도 출루하지 못했다. 하지만 김현수가 한 방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이날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한 김현수는 4회말 타석에 들어섰다. 김현수는 2스트라이크 2볼 상황에서 폰세의 155km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1-4). 타구 속도는 170km, 발사각은 24도였고, 비거리는 118m였다. 

LG가 한 걸음 더 추격했다. 6회말 9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한 이영빈이 1사 후 타석에 들어섰다. 이영빈은 1스트라이크 1볼 상황에서 상대 투수 폰세의 142km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2-4). 타구속도는 164km, 발사각은 26도, 비거리는 116m에 이르렀다. 

LG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7회말 선두 타자 문보경이 사구로 출루했고, 박동원이 좌전 안타를 때려 무사 1,2루가 됐다. 구본혁의 타석 때 문보경이 런다운에 걸렸지만, 상대 실책으로 무사 2,3루가 됐다. 구본혁과 대타 오지환이 연속으로 삼진을 당했지만, 박해민이 좌전 안타를 때려 4-4가 됐다.

한화가 다시 앞서 나갔다. 11회초 1사 후 문현빈이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노시환이 삼진으로 아웃됐지만, 채은성이 상대 불펜 박명근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만들었다. 1스트라이크 3볼에서 5구 째 144km 직구를 걷어올린 것이 좌측 담장을 넘겼다. 타구 속도는 165km, 발사각은 30도, 비거리는 123m였다. 

LG가 끝까지 추격했다. 1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동원이 상대 불펜 박상원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만들었다. 하지만 한화가 조동욱을 올려 더 이상의 실점을 막았고 결국 승리했다. 

한화 이글스 외야수 에스테반 플로리얼. 사진┃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 외야수 에스테반 플로리얼. 사진┃한화 이글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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