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유규민(24·용인시청)이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세단뛰기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유규민은 28일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세단뛰기 결선에서 16m82를 뛰어 3위에 올랐다.
주야밍(중국)이 17m06을 뛰어 우승했고, 프라빈 치드라벨(인도)이 16m90으로 2위를 차지했다.
유규민은 16m72를 뛴 압둘라 아부베이커(인도)를 10㎝ 차로 제치고, 시상대 위에 올랐다.
아부베이커는 2023년 방콕 대회에서 우승한 디펜딩챔피언이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빈손으로 돌아섰다.
유규민은 방콕 대회에서는 15m83에 그쳐 9위로 밀렸다.
2년 전 대회에서는 유규민의 라이벌 김장우(국군체육부대)가 16m59로 3위에 올랐다.
구미 대회에서는 김장우가 불참했고, 유규민은 개인 첫 아시아선수권 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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