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그룹, 인프라 투자 통해 혁신 테크놀로지 근간으로 ‘성장’

▲ 판교에 위치한 ‘테크노플렉스’ 전경.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김지훈 기자 |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조현범 회장의 공간론을 바탕으로 첨단 인프라를 활용해 테크놀로지 혁신과 기업문화의 체질 개선을 주도하고 있다.
 
28일 한국앤컴퍼니그룹에 따르면, 회사는 혁신적인 업무 공간을 통해 유연하고 능률적인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특히 조현범 회장의 ‘개방적인 업무 공간이 생각하고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기업문화 혁신을 이뤄낼 수 있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하이테크 혁신과 기업문화 체질 개선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실제로 2014년 그룹은 R&D 역량 강화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Hankook Technodome) 건설을 시작으로 기술 혁신의 첫 발을 내디뎠다.
 
한국테크노돔은 영국의 유명 건축가 노먼 포스터(Norman Foster)가 설립한 ‘포스터 앤 파트너스’로부터 설계를 받은 국내 첫 건축물이다.
 
조현범 회장은 해당 건물의 건설 과정 전반에 참여하며 관계자들에게 건물의 콘셉트를 비롯한 아이디어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국테크노돔에는 가상 테스트 주행이 가능한 ‘드라이빙 시뮬레이션 센터’, 타이어 소음 테스트 실험실 등 최첨단 연구 시설을 기반으로 친환경 신소재 및 원천 기술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조현범 회장의 공간에 대한 지론은 본사 ‘테크노플렉스’(Technoplex)에 더욱 자세히 스며들었다.
 
2020년 완공된 테크노플렉스는 미래 비전 구상 및 중장기 전략 수립을 담당하는 컨트롤 타워로 노먼 포스터와 함께한 두 번째 프로젝트다.
 
특히 ‘시각적 연결성’을 콘셉트로 개방적인 업무 공간을 조성해 구성원 스스로 능동적이고 자율적 혁신 주체가 되는 고유 기업문화 ‘프로액티브 컬처’를 발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업무 공간 또한 사원으로부터 임원에 이르기까지 모두 자율좌석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자유로운 보고 체계를 갖추는 등 물리적, 심리적 장벽을 해소하고 유연하게 일할 수 있도록 업무 혁신을 유도하고 있다.
 
이외에도 본사 내부 곳곳에는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여러 형태의 오픈 스페이스가 마련되어 있다.
 
이러한 공간에서 구성원은 토론과 회의를 통해 테크놀로지 혁신의 밑바탕이 되는 아이디어를 표출할 수 있다.
 
한편,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지난 2022년 완공된 타이어 테스트 트랙 ‘한국테크노링’(Hankook Techoring)을 통해 기술 혁신을 증명하고 있다.
 
해당 트랙은 축구장 약 125개 크기의 부지에 들어섰으며 아시아 최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고 속도 시속 250㎞ 이상의 고속 주행이 가능해 전기차, 슈퍼카용 타이어와 같이 혁신적 신제품 개발 등에 필요한 타이어 성능 테스트가 이뤄진다.
 
이와 함께 한국테크노링은 통합 관제탑, 타이어 워크숍 등의 시설이 갖춰진 R&D 시설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한국테크노돔과 시험 데이터를 연동하여 즉각적으로 피드백을 반영하는 등 디지털 기반의 혁신 프로세스를 구축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