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거란 예언 뒤엎었다”…윤창민, 아오이 진 꺾고 준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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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거란 예언 뒤엎었다”…윤창민, 아오이 진 꺾고 준결승 진출

인디뉴스 2025-05-28 18: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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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한국 페더급 파이터 윤창민(31)이 예고한 ‘언더독 반란’을 실현했다. 지난 22일 중국 상하이 UFC 퍼포먼스 인스티튜트에서 열린 ROAD TO UFC 시즌4 오프닝 라운드에서 윤창민은 일본의 강자 아오이 진(28)을 상대로 스플릿 판정승(30-27, 28-29, 30-27)을 거두며 준결승행을 확정지었다.

경기 전, 윤창민은 팬들 사이에서 확실한 열세로 평가받았다. 아오이 진은 DEEP 페더급 챔피언 출신으로, 한국 블랙컴뱃 챔피언 신승민을 KO시킨 바 있다. 그러나 윤창민은 정교한 잽과 효과적인 테이크다운 시도로 아오이 진의 공세를 무력화했다. 특히 2라운드 중반 상대의 연타에 휘청였지만, 침착한 클린치와 컨트롤로 위기를 넘겼다.

윤창민은 경기 후 “지금까지 선수 생활 중 가장 힘든 준비 기간이었다”며 “이제는 의심을 믿음으로 바꾸는 시점”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8월 준결승에서도 반드시 승리해 우승까지 가겠다”고 다짐했다.

서동현, 리카이원에 역전패

같은 대회에 출전한 서동현(34)은 중국의 ‘언더독’ 리카이원(29)과 격돌했지만, 2라운드 펀치 연타에 의한 TKO패를 당하며 탈락했다.

1라운드 초반, 서동현은 레그킥으로 리카이원의 다리를 집요하게 공략하며 경기 흐름을 잡았다. 판정단 3명 중 2명은 1라운드를 서동현의 우세로 채점했다. 하지만 2라운드 중반, 리카이원의 강한 오버핸드 훅과 오른손 어퍼컷 연타가 작렬하면서 서동현은 쓰러졌고, 파운딩을 허용한 채 경기가 종료됐다.

리카이원은 “두 번째 기회를 절대 놓칠 수 없었다”며 “내 홈인 상하이에서 이겨 더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다음 상대를 착각한 채 “망할 일본 녀석이 날 기다리고 있다”며 오해 속 도발을 던지기도 했다. 실제 리카이원의 준결승 상대는 윤창민이다.

박어진, 2라운드 니킥 맞고 실신…병원 이송 후 퇴원

‘영보스’ 박어진(23)은 일본의 나카무라 케이이치로(26)에게 2라운드 2분 24초 만에 카운터 니킥 KO패를 당했다. 경기 전 “질 수 없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지만, 경기 내내 그라운드로의 전환에 실패하며 고전했다.

결정적인 장면은 2라운드 중반, 태클 타이밍을 예측한 나카무라의 왼발 니킥이 정확히 박어진의 머리를 강타하며 실신으로 이어졌다. 박어진은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즉시 병원으로 후송됐다. 다행히 큰 이상은 발견되지 않아 처방약 복용 후 퇴원했다.

나카무라는 “생각보다 감각을 믿고 움직인다”며 “결과는 중요치 않다. 나만의 리듬으로 싸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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