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지혜 기자] NH농협은행이 공무원 전용 마이너스 통장 한도를 1억에서 3억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전날부터 'NH공무원대출'의 마이너스 대출 한도를 기존 1억원에서 3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일반 대출 한도는 기존 3억원을 유지했다.
이 상품은 3개월 이상 근무한 공무원이 비대면으로 가입할 수 있는 대출 상품으로, 대출 금리는 전날 기준 연 3.46~4.76% 수준이다.
대출 기간은 1년씩 최장 10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당초 해당 상품은 연내 확대를 목표로 준비해왔으나 내수 활성화 도모 등 이찬우 농협금융지주 회장의 의지에 출시 시기가 앞당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공무원·경찰·해양경찰을 위한 신규 대출상품도 출시될 예정이다. 신규 상품은 'NH대한민국 히어로대출'로 대출한도는 3억원(마이너스 통장 동일)이다. 공무원 대출 한도 확대가 앞서 시행되면서 해당 상품은 기존 상반기에서 이르면 7월게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농협은행은 내수진작과 함께 대출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공무원을 겨냥한 대출 상품을 잇달아 기획하고 있다.
농협은행측은 비대면 상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대한도를 확대했다고 전했다.
농협은행뿐 아니라 최근 은행권에서 비대면 대출 한도 확대 움직임이 일고 있다.
하나은행은 오는 29일부터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하나원큐 아파트론' 한도를 최대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하나원큐 주택담보대출' 한도도 최대 5억원에서 7억원으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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