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포스코퓨처엠 임원들이 책임경영 의지를 담아 자사 주식 5,153주를 장내 매입했다.
포스코퓨처엠은 28일 자사 임원들의 주식 소유 현황을 공시했다.
엄기천 사장을 비롯해 전 임원 16명이 유상증자 기간 중 주식을 매입했으며, 엄 사장은 700주를 포함해 총 10,738주를 보유 중이다. 이들은 주주로서 신주 발행 매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지난 13일 결의된 1조 1,000억 원 규모로, 대주주 포스코홀딩스가 지분율에 맞춰 5,256억 원을 출자하며 그룹 핵심사업에 대한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목적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자사 지분율 59.7%에 해당하는 신주 100%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조달된 자금은 캐나다 양극재 합작 공장과 포항·광양 양극재 공장 증설, 음극재용 구형흑연 공장 신설 등 국내외 핵심 생산기지 투자에 사용된다.
특히 음극재용 구형흑연 공장 완공으로 음극재 공급망 독립이 완성돼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전망이다.
최근 미국 상무부가 중국산 음극재에 대해 700% 이상의 고율 상계관세를 부과하기로 예비결정을 내리면서, 포스코퓨처엠 음극재에 대한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
엄기천 사장은 "이번 증자를 통해 시장 수요 회복에 대비한 투자를 완결하고 재무구조 개선으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독자적 공급망 확보로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뉴스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