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희, KLPGA 드림투어 6차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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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희, KLPGA 드림투어 6차전 우승

골프경제신문 2025-05-28 17:12:18 신고

안재희(사진=KLPGA)
안재희(사진=KLPGA)

 

안재희가 28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5 군산CC 드림투어 6차전(총상금 1억원)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1라운드를 버디 5개와 보기 1개, 4언더파 68타 공동6위로 마친 안재희는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타를 줄이는 데 성공하며 합계 9언더파 135타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날 최종라운드에서 안재희는 버디만 7개를 추가하는 무결점 플레이로 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하며 우승 트로피를 높이 들었다.​

안재희는 “퍼트가 굉장히 잘 됐고, 세컨드 샷도 잘 붙었다.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경기였다.”며 “이번 대회를 앞두고 2주간 퍼트와 쇼트게임, 어프로치 연습을 집중적으로 했다.”며 “실전처럼 다양한 각도에서 반복 훈련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안재희는 초등학교 4학년 겨울, 아버지와 오빠와 함께 골프를 즐기며 입문했고, 이듬해 5학년부터 본격적으로 선수의 길에 들어섰다. 이후 ‘제15회 전라남도지사배 전국중고등학생골프대회 with Mizuno Dream Cup’ 여중부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KLPGA 2024 SBS골프 점프투어 with 이지스카이CC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2위를 기록하며 점프투어에 출전한 안재희는 지난해 9월 정회원으로 승격, 드림투어로 무대를 옮겨 실력을 가다듬고 있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서는 “올 시즌 1승을 더 추가하고 드림투어 상금왕에 오르는 것이 목표”라며 “장기적으로는 부상 없이 오랫동안 정규투어에서 활약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재희는 이번 우승으로 우승 상금 1500만원을 더해 상금순위를 5위까지 끌어올렸고, 올 시즌 나란히 2승씩을 기록한 황유나와 김민솔은 이번 대회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해 상금순위 1, 2위 자리를 지켰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고지원과 노원경이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고, 황유나, 김민솔과 함께 장은수, 임나경이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하며 공동 4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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