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삼성전자가 냉방·환기·제습·공기청정을 하나로 묶은 인공지능(AI) 기반 공조 솔루션을 개발해 사계절 내내 쾌적한 실내 환경을 구현한다.
삼성전자는 가정용 시스템에어컨과 연동해 실내 전반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신개념 공조 시스템 ‘비스포크 AI 에어 콤보’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비스포크 AI 에어 콤보’는 오염된 실내 공기를 배출하고, 외부의 깨끗한 공기를 필터링해 집 안 구석까지 고르게 공급한다. 습도, CO₂, 미세먼지까지 실시간 감지해 자동으로 조절하며 삼성만의 ‘정온제습모듈’을 통해 하루 최대 32L의 대용량 제습 성능을 제공한다. 물통 교체 없이 자동 배출되는 구조로 사용자 편의성도 높였다.
공기질 관리는 극세필터, 항균 집진필터, 워시클린, UV-C 팬 살균 등 4단계 클린 케어 시스템으로 이뤄진다. 26dB 수준의 저소음 운전, 스마트싱스 기반 필터 관리 알림 등 세심한 배려도 돋보인다.
AI 기반 기능도 강화됐다. ‘AI 쾌적’은 사용자의 온도·습도 사용 패턴을 학습해 자동으로 냉방·제습·청정을 조절한다.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외기 유입 없이 실내 공기만 정화하는 ‘순환청정모드’, 외부 공기를 필터링해 실내에 공급하는 ‘외기청정모드’, 공기 상태에 따른 자동 운전 모드도 탑재됐다.
에너지 효율성도 뛰어나다. 온도와 습도를 분리 제어하는 구조로 제습 목적 운전 시 단독 냉방 대비 최대 40% 에너지 절감 효과가 가능하다. 최대 200CMH의 풍량으로 약 50평 공간의 환기 성능도 갖췄다.
‘비스포크 AI 에어 콤보’는 지난 3월 이후 출시된 삼성 가정용 시스템에어컨과 연동되며 삼성스토어 및 삼성닷컴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하루 만에 통합 공조 시스템 설치가 가능한 인프라도 함께 제공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실내 공기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비스포크 AI 에어 콤보’를 통해 한 차원 높은 스마트 홈 공조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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