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근 제주시장, 지역 현안 사업 국비 반영 '동분서주'

김완근 제주시장이 주요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지난 27일 중앙부처를 방문해 설명하고 있다./제주시 제공

김완근 제주시장이 주요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지난 27일 중앙부처를 방문하여 국비 절충에 나섰다.

이날 김 시장은 산림청,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를 차례로 방문하여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주요 사업 설명과 제도 개선 건의를 통해 2026년도 국비 지원(134억5000만원 규모)을 요청했다.

산림청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한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총사업비 50억원)의 내년도 국비 25억원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

이어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를 잇따라 방문해 배수개선사업(총사업비 323억원, 2026년 국비 75억원), 어촌신활력증진사업(총사업비 136억8000만원, 2026년 국비 34억5000만원) 등 농림·수산분야 사업의 원활한 국비 지원과 추자도 연안항로 운영 관련 제도 개선을 피력하며 정부차원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제주시는 2026년 국비 확보를 위해 현재까지 25개 사업(2026년 국비 436억 원)에 대해 총 28회 국비 절충을 추진해 왔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부처 예산안 심의가 마무리될 때까지 제주시 현안사업의 예산 반영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국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력하고, 지역구 국회의원과도 소통하는 등 다각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이정진 기자 leejj0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