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수민 기자] 올해 4월 기준 주요 유통업체(오프라인 13개사, 온라인 10개사)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7% 증가했다. 온라인 매출이 15.8% 증가해 전체 매출을 견인한 한편, 오프라인은 1.9%가량 감소했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는 '25년 4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 조사를 통해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세부적으로 오프라인 매출은 최근 날씨 급변으로 인한 야외활동 감소와 온라인 구매 확대, 소비심리 위축 등의 영향으로 대형마트(△3.1%), 백화점(△2.9%)은 3개월 연속 감소했다. 편의점(△0.6%) 또한 날짜 수가 하루 적었던 지난 2월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 역성장했다. 집 근처에 위치해 제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SSM(준대규모점포)만 0.2% 소폭 증가했다.
오프라인의 구매건수는 대형마트(△5.0%), 백화점(△4.4%), 편의점(△2.9%)은 감소, SSM(1.5%)은 증가해 전체 2.9% 감소했다. 구매단가는 대형마트(2.0%), 백화점(1.6%), 편의점(2.4%)은 증가, SSM(△1.3%)은 감소해 전체적으로 1.0% 증가했다.
온라인 매출은 소비자의 온라인 구매 확대, 업계 배송 경쟁 강화, 서비스 부문 확대 등으로 통계작성 이후 지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상품군별 매출로 보자면 오프라인은 명품(1.1%)을 제외한 대부분의 품목군에서 감소했다. 가전/문화는 △12.1%로 가장 높은 감소율을 보였고, 다음으로 패션/잡화(△8.3%), 아동/스포츠(△7.6%), 식품(△0.3%) 등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은 음식 배달·e-쿠폰·여행 상품 등의 서비스(50.1%), 식품(21.3%)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온라인의 패션 의류(△8.6%)는 부진이 지속된 반면, 화장품(11.6%)은 매출 신장세가 유지되고 있다. 이밖에도 아동/스포츠 26.4%, 가전/문화 14.4% 등으로 두 자릿수 성장했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