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규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달 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8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김 부위원장은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의 재가만 남은 상황으로 아직 수리되지 않았다.
이에 방통위는 이날 오전 서면회의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내년도 예산안 및 방송통신발전기금 운용계획안에 관한 건과 IHQ의 장애인방송 편성의무 경감에 관한 건, 방송평가위원회 보궐위원 위촉 동의에 관한 건을 의결했다.
김 부위원장의 사의 표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말 열린 국무회의에서 최상목 전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헌법재판관 임명을 비판하며 사직서를 제출했었다.
김 부위원장은 29일부터 연차휴가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사표가 수리되면 방통위는 다시 이진숙 위원장 혼자 남는 1인 체제가 된다.
김 부위원장은 사법연수원 28기로 헌법재판소 헌법 연구관, 울산지법 부장판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을 거쳐 지난해 7월 방통위 부위원장으로 취임해 위원장 직무대행을 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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