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박상규 대표 물러난다…후임에 장용호 SK㈜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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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박상규 대표 물러난다…후임에 장용호 SK㈜ 사장

한스경제 2025-05-28 14:44: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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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호 SK(주) 대표이사 사장./SK 제공
장용호 SK(주) 대표이사 사장./SK 제공

[한스경제=김창수 기자] 올해 1분기 적자전환하며 실적 부진을 겪는 SK이노베이션 박상규 대표이사 총괄사장이 물러난다. 박 사장은 최근 일신상 사유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사장이 물러나며 SK이노베이션의 CEO 역할인 총괄사장은 장용호 SK㈜ 사장이 맡게 된다. 대표이사는 추형욱 SK이노베이션 E&S 사장이 담당할 것으로 전해졌다.

SK이노베이션은 장용호 사장이 SK에너지·SK지오센트릭·SK온 등에 대해 직할 체제를 갖추고, 추형욱 사장은 대표이사를 맡으며 E&S를 전담하는 체제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 교체 안건 등을 논의한다. 이번 인사로 SK그룹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연중 중간인사를 통해 계열사 CEO를 교체하게 됐다. 

총괄사장에 부임할 장용호 SK㈜ 사장은 지난 1989년 유공(SK이노베이션 전신)에 입사, SK㈜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PM) 부문장, SK머티리얼즈 대표이사, SK실트론 대표이사 등을 거치며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역량을 축적해 왔다.

특히 장 사장은 반도체 소재 포트폴리오 강화, 인수합병(M&A) 경험이 풍부하다. SK머티리얼즈와 SK실트론 인수 및 인수 후 통합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해 그룹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한 바 있다.

아울러 장용호 사장은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한 오너가의 신임을 받고 있다는 점이 관심을 끈다. SK이노베이션 부진 장기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유연한 경영환경 변화 대응, 투자 관리 및 리밸런싱에 최적화된 인사라는 평이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SK E&S와 합병, 초대형 에너지기업으로 도약을 선언했지만 경기 침체 장기화와 배터리 수요 부진이 겹치며 지난 1분기 446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업계는 SK이노베이션이 연내 고강도 쇄신에 돌입, 사업 포트폴리오 재조정 및 수주 확대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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