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로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계약 첫 해 수많은 비판을 받았던 카를로스 로돈(33)이 뉴욕 양키스의 ‘믿을맨’으로 거듭나고 있다. 로돈이 두 자릿수 탈삼진 무실점 하이 퀄리티 스타트로 날았다.
뉴욕 양키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LA 에인절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뉴욕 양키스 선발투수로 나선 로돈은 7이닝 동안 105개의 공(스트라이크 69개)을 던지며, 5피안타 무실점 10탈삼진 호투를 펼쳤다.
카를로스 로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로돈은 이번 시즌 두 번째 두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월 11일 어슬레틱스전 이후 3경기만이다.
뉴욕 양키스는 9회 데빈 윌리엄스의 난조 속에서도 3-2로 승리했고, 완벽한 투구 내용을 자랑한 로돈은 시즌 7승째를 수확했다.
카를로스 로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로돈은 이달 나선 5경기에서 30 2/3이닝을 던지며, 3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1.47과 탈삼진 38개로 펄펄 날았다.
카를로스 로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지난 2023년에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 당시 로돈은 부상으로 14경기에만 나섰고, 평균자책점은 무려 6.85에 달했다.
카를로스 로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로돈은 지난해 32경기에서 175이닝을 소화하며 어느 정도 회복세를 보였고, 이번 시즌 초반 뉴욕 양키스 마운드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됐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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