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 여신상 옆 세탁건조기?···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이색 광고 화제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AI’ 가전을 주제로 한 글로벌 이색 광고 영상 시리즈가 전 세계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삼성전자가 현실과 초현실을 결합한 독창적 있는 광고로 제품 특장점을 재치 있게 전달,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가전을 주제로 한 글로벌 이색 광고 영상 시리즈가 전 세계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광고는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무풍에어컨’, ‘비스포크 AI 제트 400W’ 무선 청소기,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 등 총 7편의 시리즈로 구성됐다.

미국 뉴욕 자유의 여신상 옆에서 먹구름을 세탁·건조해 맑은 하늘로 바꾸는 장면, 초대형 청소기가 피사의 사탑을 바로 세우는 장면 등 제품의 강력한 기능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연출이 특징이다.

‘비스포크 AI 제트 400W’ 편은 세계 최고 수준의 흡입력을 내세워 강력한 청소 성능을 시각적으로 구현해 주목을 받았다. 청소기 성능 비교는 시장조사기관의 글로벌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광고 영상은 유튜브와 삼성전자 글로벌 소셜 채널을 통해 공개되며 “수상하게 광고를 잘 만드는 전자회사♡”, “먹구름을 세탁기로 빨아들이다니, 천재적 연출” 등 4만여 개 이상의 댓글과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송정은 삼성전자 DA사업부 상무는 “비스포크 AI 가전의 차별화된 편의성과 혜택을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재미있게 전달하고자 했다”며 “집안일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동반자로서 비스포크 AI의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