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이강인의 거취가 미궁에 빠진 가운데, 여러 팀들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스페인 ‘렐레보’ 소속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지난 27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강인과 파리생제르맹(PSG의 재계약이 교착상태에 빠졌다. 이강인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의 이름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지난 2023년 여름, 마요르카를 떠나 PSG 유니폼을 입으며 빅클럽 입성에 성공했다. 루이스 캄포스 단장이 이강인의 가능성을 알아봤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도 여러 포지션에서 이강인을 활용했다. 이강인은 중앙과 오른쪽 공격수, 가짜 9번을 오가는 등 멀티 플레이어로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출전시간이 점점 줄더니, 이제는 교체로도 잘 나오지 못하고 있다. 데지레 두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 신입생들이 연달아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자연스럽게 이강인의 입지가 줄어들었다. 최근에는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에서도 결장했다. 시즌 막판 7경기 중 5경기에 결장한 건 가볍게 볼 일이 아니다.
이강인도 PSG에 대한 충성도가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은 자신의 SNS에서 PSG를 삭제하면서 현재 심정을 드러냈다. 재계약 협상도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강인을 원하는 팀은 많다. 모레토 기자는 “PSG와 구체적인 건 아무것도 없지만 여러 구단들이 이강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라며 “나폴리와 프리미어리그, 라리가 팀들, 사우디아라비아가 관심 있다”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어리그 중 한 팀은 아스널로 알려진 바 있다. 영국 ‘더 선’은 지난 7일 “PSG 미드필더 이강인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나폴리 역시 이강인 영입에 적극적으로 보인다. 나폴리는 케빈 더브라위너를 자유계약(FA)로 영입에 가까워졌는데, 이강인까지 데려와 공격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탈리아 ‘라 레푸블리카’에 따르면 이강인과 에돈 제그로바가 나폴리가 노리는 최우선 목표다.
이강인의 이적설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점은 PSG가 마지막 경기를 치른 뒤다. 다가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이 종료된 뒤 더 많은 소식이 전해질 전망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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