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 회장 결정이 토트넘 내부 문제 초래할 수도” 英 매체의 경고…“감독-선수단 관계 고려해야”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레비 회장 결정이 토트넘 내부 문제 초래할 수도” 英 매체의 경고…“감독-선수단 관계 고려해야”

인터풋볼 2025-05-28 05:20:00 신고

3줄요약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토트넘 홋스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할 시 선수단에 혼란이 생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풋볼 런던’은 27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미래를 둘러싼 다니엘 레비 회장의 결정이 토트넘 내부에 큰 문제를 초래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염원하던 트로피를 들었다. 지난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0으로 승리했다. 2007-08시즌 이후 17년 만에 공식 대회 우승이다.

다만 다른 대회 성적이 좋지 않았다. 토트넘은 리그 최종전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1-4로 패배했다. 11승 5무 22패, 17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잉글랜드 FA컵과 EFL컵에서 각각 32강, 4강에서 탈락했다. 이로 인해 토트넘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 할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풋볼 런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이었다.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거취는 토트넘 레비 회장의 결정에 달려 있다. 특히 마지막 홈 경기에서 팬들이 보여준 열렬한 지지를 고려하면 유임을 바라는 목소리도 크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레비 회장이 간과해선 안 될 부분은 감독과 선수단의 관계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선수단을 매우 아낀다. 선수단도 그를 깊이 존경하고 있다”라며 “만약 포스테코글루가 떠나고 후임자가 유대감을 이어가지 못한다면, 선수들이 신뢰를 잃고 부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라고 경고했다.

이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이별은 선수단 사기 저하와 라커룸 혼란을 불러올 수 있다. 유럽 트로피를 들어 올린 뒤 감독이 경질되는 상황은 선수들 입장에선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다. 이는 다가오는 시즌의 큰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자신의 거취에 대해 “솔직히 말하자면 전례 없는 일을 해낸 상황에서 내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정말 이상했다. 구단의 다른 누구도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기에 내가 그 질문에 답해야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난 가는 구단마다 한동안 얻지 못했던 성공을 가져다주는 영향력을 발휘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이 이 구단의 결정적인 순간이 될 거라는 데 의심이 없다. 내가 떠난 후에도 그 구단들은 여전히 경쟁력 있게 남아 있다. 토트넘 역시 앞으로 매년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진짜 경쟁자가 될 수 있는 순간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