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진우 기자] '스우파' 시즌1 레전드 리더들이 뭉친 한국 대표팀 '범접(BUMSUP)'이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사전 투표에서 4위를 기록, 자존심에 스크래치가 난 듯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27일 방송된 엠넷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는 한국, 뉴질랜드, 미국, 일본, 호주 5개국 최강 크루들의 예상 순위가 공개됐다. 이날 '범접' 팀은 등장부터 "우리가 세계를 씹어먹겠다", "범접할 수 없게 만들겠다", "괜히 '헤이마마' 역사를 쓴 게 아니다", "질 리가 없다" 등 강렬한 포부를 드러내며 우승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나 본격적인 배틀에 앞서 진행된 사전 투표에서 '범접'이 4위에 랭크되자 멤버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일부 멤버들이 꼴등이 아니라는 사실에 안도하는 모습을 보이자, 가비는 "왜 이렇게 다들 순해졌냐. 뭐하는 거냐"라며 불같이 화를 냈다. 리정 또한 "우리가 어떻게 4등이냐"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팀의 분위기가 싸늘하게 식어가는 가운데, 리더 허니제이는 "처음부터 1등이면 재미없다. 밑에서부터 치고 올라가야지"라며 여유로운 태도를 보여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한편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한국을 포함한 5개국 최정상 크루들이 국가대항전으로 펼치는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로얄 패밀리', '모티브', '오사카 오죠 갱', '알에이치도쿄', '로얄 패밀리'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실력파 크루들이 참가해 치열한 춤의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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