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진호 정치에디터] <폴리뉴스> 가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 에 의뢰해 27일 1일간 국민 1544명을 대상으로 조사(ARS무선)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45.8%로 40.7%의 김문수 후보를 5.1%p 앞섰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8.6%,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 1.0%, 기타후보 0.8%, 없다/잘모름은 3.2%였다.
본 조사는 이날 '김문수-이준석 단일화'가 이 후보 최종 거부로 사실상 어렵게 된 후 마지막 3차 TV토론이 시작된 27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실시한 조사 결과다. 28일부터 투표 당일인 6월3일까지 여론조사를 자체적으로 실시할 수는 있으나 조사결과를 발표하지는 못하는 이른바 '블랙아웃(깜깜이)'이 된다. 이번 조사는 블랙아웃 전 폴리뉴스-한길리서치가 실시, 공표하는 대선 마지막 여론조사다.
후보지지도, 이재명 45.8% 김문수 40.7%, 이준석 8.6%
27일 이재명 지지율은 지난 23-24일 폴리뉴스-한길리서치 조사에 비해 이재명 후보(46.0%)는 0.2%p, 김문수 후보(41.3%)는 0.6%p 각각 소폭 하락했다.
반면 이준석 후보는 0.8%p 소폭 상승했다. 전체적으로 지난주말부터 이번 조사 당일까지 김문수-이준석 후보간 단일화 논란이 일어나면서 김문수 후보 지지율이 답보 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재명 후보 지지는 연령별로 50대가 62.9%, 40대가 56.2%였으며, 지역별로는 호남에서 68.3%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김문수 후보 지지는 연령별로는 70대이상 58.1%, 60대가 52.8%,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이 58.2%, 부산울산경남이 53.4%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준석 후보 지지는 연령별로 20대 21.2%, 30대 18.2%로 각각 상대적으로 높았다.
정당지지층의 자당 후보 결집율은 더불어민주당 결집율 96.5%, 국민의힘 결집율 92.4%로 나타났고, 정치성향별 결집율은 진보층의 이재명 지지율이 82.7%, 보수층의 김문수 지지율 72.5%로 나타났다. 여전히 보수층의 결집률이 10%p 이상 낮았다.
승부처라 할 수 있는 중도층에서는 이재명 51.3%, 김문수 28.1%로 23.2%P 격차가 벌어졌다.
민주당 정권교체 47.0%, 국힘 정권유지 38.5%...8.4%P 격차, 중도층 30.1%P
21대 대선에서 정권교체 및 유지여부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중심으로 정권교체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47.0%로 '국민의힘 중심으로 정권이 유지되어야 한다'는 의견 38.6%보다 8.4%p 더 많았다.
민주당 중심 정권교체 의견은 연령별로 50대가 62.8%, 40대가 56.7%였으며, 지역별로 호남에서 71.0%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국민의힘 중심 정권지되 의견은 연령별로 70대이상 57.2%, 60대가 52.5%, 지역별로 대구경북이 57.7%, 부산울산경남이 50.3%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중도층에서는 정권교체 의견이 54.8%, 정권교체 의견이 24.7%로 30.1%P 격차로 크게 벌어졌다.
반드시 투표 80.5%...민주지지층 중 89.2%, 국힘지지층 중 75.5%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적 투표예상층은 80.5%였으며, 연령별로는 50대 86.6%와 30대 83.4%, 지역별로는 충청 86.9%, 호남 84.2%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정치성향별로는 진보가 86.3%인 반면 보수 78.4%로 진보보다 7.9%p 더 났았다.
또한 정당지지층에서도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적 투표층이 민주당 지지층 89.2%로 국민의힘 지지층 75.5%보다 13%p 이상 더 높다.
정당지지율, 더불어민주당 41.0%, 국민의힘 37.2%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41.0%로 국민의힘 36.5%보다 4.5%p 오차범위내에서 앞섰다.
더불어민주당은 연령별로 50대 56.0%, 40대 47.5%, 지역별로는 호남이 64.3%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국민의힘은 70대이상 56.3%, 60대 48.3%, 지역별로는 대구경북 55.9%, 부산울산경남에서 48.2%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번 조사는 27일 무선RDD ARS조사 방식으로 만 18세 이상 1,544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율은 10.8%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와 한길리서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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