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터뷰] '심판 판정에 불만' 수원FC 김은중 "누가 홈인지 모르겠다, 매번 답이 핑계처럼 돌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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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터뷰] '심판 판정에 불만' 수원FC 김은중 "누가 홈인지 모르겠다, 매번 답이 핑계처럼 돌아와"

풋볼리스트 2025-05-27 21:58: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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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수원] 김희준 기자= 김은중 감독이 심판 판정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27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16라운드를 치른 수원FC가 제주SK에 0-1로 졌다. 수원FC는 승점 15점으로 리그 11위로 떨어졌다.

수원FC가 홈에서 제주를 넘어서지 못했다. 전반 35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창민의 크로스를 방어할 때 이탈로를 완전히 놓쳤고, 이탈로가 머리로 공을 밀어넣으며 수원FC가 실점했다. 이날 수원FC 선수들은 이탈로와 경합을 버거워했는데 이것이 실점 장면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수원FC가 상승세를 타는 데 실패했다. 수원FC는 18일 홈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을 3-0으로 잡아낸 뒤 지난 주말 FC서울과 1-1로 비기며 저력을 발휘했다. 그러나 승점 6점짜리 경기에서는 패배하며 강등권을 탈출하는 데 실패했다.

김은중 수원FC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은중 수원FC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홈에서 준비를 잘했지만 실점하며 힘든 경기가 됐다. 홈팬들에게 죄송하다. 아쉬운 건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하고 있는데 외적으로 힘들게 하는 부분이 많다. 경기 흐름에 있어 뛰는 선수들도 많이 힘들고 짜증났을 거다. 그것 또한 우리가 이겨내야 한다. 김천 원정 잘 준비해서 결과를 가져오겠다"라며 "인터뷰상에는 조심스러운 말이지만 오늘 보셔서 아실 거다. 누가 홈인지 모를 정도의 여러 요소가 있다 보니 안타깝다. 이 또한 핑계일 수도 있지만 우리가 이겨내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며 심판 판정에 에둘러 불만을 드러냈다.

이날 수원FC 벤치에서만 경고 2장을 받았고, 이탈로가 선제골을 넣는 장면에서도 수원FC 선수들은 왼쪽이 아닌 오른쪽에서 코너킥을 해야 한다고 항의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관련해 김 감독은 "우리가 경기 상황에서 벤치에서도 흥분한 부분도 있었지만 왜 흥분했는지 판단해야 하지 않나 싶다. 경고로서 매번 막는 건 아쉽다"라며 "입장의 차이일 수는 있지만 우리가 봤을 때는 반대쪽이라 항의할 만했다. 매번 돌아오는 답은 핑계처럼 돌아온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없다. 따를 수밖에 없다. 이 또한 이겨내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안준수(수원FC).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안준수(수원FC).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그래도 후반 8분 안준수가 페널티킥을 선방하며 경기를 끝까지 끌고 갈 수 있었다. 김 감독은 "페널티킥을 허용하면서 실점을 많이 할 수도 있었지만 준수가 잘 막아냈다. 우리가 경기를 할 수 있었다. 득점을 못하면서 경기를 되돌리지 못했다. 공격수들이 냉정하게 문전에서 득점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수원FC가 선제실점 경기에서 1무 7패로 승리가 없는 것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강해지고 이겨내야 한다. 오늘 같이 6점짜리 경기에서 홈에서 했고, 선수들도 준비를 잘했다. 100% 이상을 쏟아내야 하지 않나 싶다. 이번 주말 경기에서는 후회없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신경쓰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여름 수원FC 에이스 안데르손은 이적이 유력하다. 김 감독은 "입장의 차이다. 나는 우리 선수층이 약하다 보니 이적료를 많이 받는 것보다는 선수가 필요하다. 선수를 보강한다는 게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쉽지 않다. 안데르손을 대체하는 자원을 찾는 건 쉽지 않다.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하다"라며 "원하는 선수는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몸값이다. 원하는 선수가 있어도 그 선수를 받아줄 수 없는 상황이다. 여러 가지 복잡하다. 일일이 말하기 어렵지만 잘 마쳐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을 매듭지었다.

사진= 풋볼리스트,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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