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터뷰] '원정 8G 만 첫승' 제주 김학범 "팬들에게 너무 늦게 보답해드려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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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터뷰] '원정 8G 만 첫승' 제주 김학범 "팬들에게 너무 늦게 보답해드려 죄송"

풋볼리스트 2025-05-27 21:54: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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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제주SK 감독. 김희준 기자
김학범 제주SK 감독. 김희준 기자

[풋볼리스트=수원] 김희준 기자= 김학범 감독이 원정 첫승에 감격을 드러냈다.

27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16라운드를 치른 제주SK가 수원FC에 1-0으로 이겼다. 제주는 승점 16점으로 리그 10위로 올라섰다.

이날 제주는 전반에 나온 선제골을 소중하게 지켜내며 원정 첫승을 거머쥐었다. 전반 35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창민이 김륜성과 2대1 패스를 한 뒤 크로스를 올렸고, 이탈로가 수비 경합을 이겨내고 타점 높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제주는 또한 리그 6경기 무승을 탈출했다. 4연패 이후 최근 2경기에서는 김천상무와 전북현대를 상대로 연달아 무승부를 거뒀는데, 상위권 팀을 상대로 승점을 획득하며 분위기를 전환한 게 이번 경기에서는 승리까지 이어졌다.

김학범 제주SK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학범 제주SK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원정 첫승인데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멀리서 응원와준 서포터즈들에게 원정 첫승을 너무 늦게 보답해드려 죄송한 마음"이라며 "선수들이 이길 수 있는 조짐이 많이 보였는데 마무리를 못해 안타까웠다. 원정 첫승으로 선수들도 부담감을 많이 덜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공격수들이 격차를 더 벌리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아쉽다. 슈팅 때릴 때 슈팅을 아끼는 건 수정해야 한다. 과감하게 슈팅을 해야 골문을 열 수 있다. 과감함이 필요하다"라며 "여름 이적시장은 일단은 봐야 한다. 골이 안 나오면 어떻게든 해볼 방법을 찾아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페널티킥을 실패한 박동진에게는 "자기라고 안 넣고 싶어서 안 넣었겠나"라며 위로했다.

이창민(제주SK).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창민(제주SK).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날 도움을 비롯해 이창민이 중원에서 잘 버텨준 게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관련해 김 감독은 "이창민 선수가 공익 근무를 마치고 돌아와서 2년 이상 공백기가 있었던 걸 회복하고 있는데 아직 조금 더 필요하다. 중원이 많이 안정됐고 로테이션을 할 수 있는 자원이 생긴 건 고무적"이라고 이야기했다.

수원FC를 상대로 승점 6점짜리 경기를 승리한 것에는 "수원FC가 계속해서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다. 용병 선수 안데르손, 루안, 싸박까지 공격적인 좋은 움직임을 보였는데 우리는 그걸 분석하고 잘 막아내려 한 게 주효하지 않았나 싶다"라며 "밑에 팀들끼리 경기할 때는 그렇다. 우리는 매 경기 6점짜리라고 보여진다"라고 전했다.

파울이 많이 나온 것에 대해서는 "파울은 뭐라고 얘기할 수 있는 사항은 아니다. 선수들에게 주문할 때는 적극성을 갖고 준비를 하라고 했다"라며 말을 아꼈다.

사진= 풋볼리스트,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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