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대전)] 황선홍 감독은 동점골 실점 장면을 강하게 질책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7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6라운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1-3으로 패했다. 대전은 2위로 내려갔다.
대전은 주민규 골로 앞서갔다. 4-3-3 포메이션 속 좋은 경기력을 보였으나 이호재에게 실점해 흐름을 내줬다. 조르지 골까지 나오면서 1-2가 됐다. 후반 켈빈, 김현욱을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는데 골은 없었다. 김인성에게 실점을 해 1-3이 됐다. 구텍을 추가했지만 슈팅은 연이어 막혔다. 경기는 대전의 1-3 패배로 마무리됐다.
황선홍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멤버 구성, 경기 플랜 다 내 실수다. 전반 초반에는 계획대로 됐는데 실점을 했다. 그렇게 실점을 해서는 누구도 이길 수 없다. FC안양전을 치른 후 정비가 필요하다"고 총평했다.
김현오를 두고는 "점점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 경기 적응력이 생겼다. 그래도 어린 선수니까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한다"고 언급했다.
정비가 필요하다는 말을 되묻자 "팀적으로도, 전술적으로 변화를 주고 있다. 그걸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 같다. 멤버 구성 변화도 고민하고 있다. 안양전을 일단 잘 치르겠다"고 답했다 .
전반 흐름을 내준 원인을 두고 "실점하기 전까지는 계획대로 잘했다. 어이 없게 실점을 하면서 주도권을 내줬다. 실점 상황을 보면 안일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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