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최혜미-남윤형이 정해명-이재선을 꺾고 프로선수-동호인 스카치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27일 경기도 고양시 프로당구 전용구장인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프로당구선수협회장배 전국 프로선수&동호인 스카치 당구대회‘ 본선 4강 대결에서 최혜미-남윤형, 임태수-손부원이 각각 승리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여자 프로 당구선수 중 유일하게 4강에 오른 최혜미는 남윤형과 함께 호흡을 맞춰 초반 5이닝까지 9:0으로 경기 분위기를 리드했다.
연륜의 정해명-이재선도 막판 스퍼트를 올리며 점수 차를 줄였으나 결국 26이닝 만에 30:23(26이닝)으로 최혜미-남윤형이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이어진 다음 경기에서는 임태수-손부원이 30:24(20이닝)로 최우진-장경선을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오후 6시 열리는 결승에서는 최혜미-남윤형과 임태수-손부원이 마지막 결전을 벌일 예정이다. 우승팀에는 1000만원의 우승 상금이 주어진다.
PBA 전용구장에서 열리는 4강전과 결승전은 당구 전문 채널 빌리어즈TV를 비롯해 MBC 스포츠플러스, IB스포츠에서 생중계된다.
한편, 사단법인 프로당구선수협회(회장 황득희)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프로당구 선수들과 동호인이 한 팀이 되어 경기하는 이색적인 당구대회로, 경기도체육회 육성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개최되었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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