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보틱스가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 WIM의 기술과 보행 개선 효과에 대한 논문을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발표했다. 1.6kg의 초경량 구조를 갖춘 WIM은 고령자의 보행 능력 개선과 젊은 층의 보행 에너지 효율 향상 모두에 효과를 보였으며, 엑소스켈레톤 제품 중 무게 대비 가장 높은 에너지 절감 효율을 기록했다.
연구는 위로보틱스와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수원시 영통구 보건소와 협력해 진행한 임상 실험 결과를 기반으로 했다. 9명의 고령자에게 4주간 총 8회의 야외 보행 훈련을 실시한 결과, 보행 속도, 균형 능력, 하체 근력 등에서 유의미한 개선이 나타났다. 특히 고관절 보조를 통해 발목 근력까지 강화되는 효과가 확인됐다.
WIM은 단일 구동기로 양쪽 고관절의 굴곡과 신전을 동시에 보조하는 독자적인 구조를 갖췄다. 기존 듀얼 구동기 방식보다 단순하면서도 높은 효율을 보였으며, 병원이나 실험실이 아닌 실생활 환경에서도 실용적으로 사용 가능한 경량성과 착용 편의성을 확보했다.
논문에서는 WIM과 기존 12종의 로보틱 엑소스켈레톤을 비교 분석했으며, WIM이 가장 가벼운 무게에도 불구하고 대사 에너지 절감 효과에서 동급 이상의 성능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기술적 우수성이 국제적으로 입증됐다.
위로보틱스는 향후 WIM을 낙상 예방 솔루션, 재활 치료, 산업현장 보조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고, 차세대 모델 WIM S를 통해 사용성과 경량화를 더욱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천안에 설립한 로봇 이노베이션 허브를 거점으로 차세대 웨어러블 및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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