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7일 오후 2시를 기해 서울 권역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서울에 오존 주의보가 발령된 것은 이번이 올해 처음이다.
오존은 대기 중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질소산화물(NOx)이 태양에너지와 광화학반응에 의하여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이다.
오존주의보는 오존의 시간당 최고 농도가 0.12ppm 이상일 때 발령된다. 이날은 광진구 측정소에서 오존 농도가 0.1263ppm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오존에 반복 노출 시 눈, 기관지에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어린이, 어르신, 호흡기나 심혈관 질환자는 실외활동 자제를 권유한다”고 안내했다.
한편, 지난해 서울에서는 오존 주의보가 총 115회 발령됐으며, 올해부터는 기존 5개 권역을 통합해 서울 전역을 하나의 권역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한 오존 농도가 높아지는 4월 1일~10월 31일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해 매일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주의보 발령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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