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최태인 기자] 메타 오픈소스 AI 모델 '라마(Llama)'를 개발하는 핵심 연구진들이 대거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외신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2023년 라마 논문 저자 14명 중 현재 메타에 남아 있는 연구원들은 3명뿐이라며, 나머지는 대부분 회사를 떠나 경쟁사로 옮겼다. 특히 프랑스 AI 스타트업 미스트랄로 많이 이직했다고 보도했다.
메타 내부에서도 AI 개발 속도에 대한 불만이 나오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메타는 역대 최대 규모 AI 모델인 '비히모스(Behemoth)' 출시를 연기했으며, 내부적으로도 모델 성능과 리더십을 둘러싸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최근 출시한 라마4 역시 개발자들 사이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 8년간 메타에서 기반 AI 연구팀을 이끌었던 조엘 피노(Joelle Pineau)가 사임하고, 구글 딥마인드 출신 로버트 퍼거스(Robert Fergus)가 새 리더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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