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무원노동조합은 차기 제6기 위원장과 사무총장에 정현석·유윤희 후보조가 단일 출마해 당선됐다고 27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과기정통부 공무원노동조합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모바일 투표로 치러진 임원 선출 선거에서 총 530명의 선거인단 중 353명(66%)이 투표에 참여했다. 정현석·유윤희 후보조는 332명(94%)의 지지를 받았다.
정 위원장은 선거기간 중 '더 나은 복지혜택과 차별 없는 평등'을 슬로건으로 연 1회의 건강검진 지원, 세종시 근무 특별분양 미혜택자 대상 분양제도 개선, 공무원 입직경로에 따른 차별 금지, 실무자들이 생각하는 베스트·워스트 정책 조사 등을 주요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는 "공무원들의 불합리한 처우를 개선하고 바람직한 사회적 기본권을 위해 임금인상, 생존권 및 정치기본권 보장을 위한 총력 투쟁의 현장에서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개발(R&D)이 하나로 합쳐진 2013년 미래창조과학부 운영지원과와 연구개발투자심의국을 거쳤다. 산하기관 감사업무를 비롯, 정보통신정책국에서 인구소멸의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의 경제활성화를 위해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기도 했다.
성주영 전임 위원장은 "수많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무원노동조합 여러분들의 격려와 믿음에 반드시 보답하라"며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듣고, 한분 한분과 함께 힘을 모아 대한민국을 이끄는 과학기술정통신부의 위상을 더욱 높여 달라"고 당부했다.
위원장과 사무총장 당선인은 오는 7월부터 2028년 6월까지 노동조합 임원의 직무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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